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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8월의 첫날, 연꽃농장에서 연꽃들과 대화하기
작성자 백설연차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0-08-11 10: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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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10

8월의 첫날, 연꽃농장 한 바퀴

8월의 첫날이다. 연꽃들에게 인사를 전한다. 긴 장마에 연꽃들이 힘들지는 않은지 살펴본다. 새벽에 찾은 연꽃농장 하늘은 우중충하고 비안개가 뿌였다. 그래도 연꽃은 향을 뿜어낸다. 그윽하고 깊은 향을 뿜어낸다. 이 향은 10리를 간다고 했던가. 그리고 벌을 불러 들인다. 부슬부슬 비가 내리니 연잎의 잎맥이 살아난다. 그래서 꽃도 꽃이지만 잎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 진다. 긴 장마에 긴 코로나 바이러스에 몸도 마음도 지쳐가지만 연꽃농장에 들어서면 시름이 사라진다. 그냥 입가엔 웃음이 흐를 뿐이다. 8월의 첫날 연꽃 구경해 보자.

부슬부슬 비가 내린다. 백연꽃에도 비가 내린다. 그 위에 맺힌 물방울이 아름답다. 연꽃이 크게 웃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새벽의 연꽃농장이다. 새벽 연꽃향이 참으로 좋다.






수채화.

그래 맞다. 한 폭의 수채화이다.


잎맥이 살아 숨을 쉰다.

잎맥이 살아 있다. 두 장의 사진을 골랐다. 위의 사진은 빗방울이 맺혔다. 마치 아침 이슬을 맺친듯이 말이다. 그렇다. 아침이슬이다. 아래 사진은 잎맥이 살아 있다. 장마철에 연은 더 잘 자란다. 워낙 물을 좋아하니까. 비를 맞은 연잎. 정말로 잎맥이 살아 숨을 쉬고 있다. 연잎 가운데 코가 있다. 선명하게 원으로 나타 난 이곳이 연코이다. 이 연코를 통해 연은 숨을 쉰다. 비가 오니 연코를 깨끗이 닦아 준다. 따라서 숨을 깊게 쉴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잎맥이 더 살아 있다.



연과의 대화

새벽의 연꽃농장을 한 바퀴 도는 것이 참 좋다. 연들 과의 대화 시간이다. 연들 과의 대화 말이다. 칭찬을 해 주고 좋은 말을 한다. 그리고 오늘 하루의 일과를 말한다. 시시콜콜한 것 모두를 이야기한다. 연들 과의 대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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