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후 5월 연밭풍경 인사하기
요 며칠 비가 내렸다. 연밭풍경도 보고 연들에게 인사를 갔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저절로 환호성이 터진다. 멸 일 전보다 연이 훌쩍 컸다. 좋아서 펄쩍펄쩍 뛰고 싶은 마음이다. 그냥 소리도 지르고 싶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정신 나간 사람으로 보일 정도로 말이다.
귀농하여 연을 키우면서 힘들게 일하다가도 이렇 때 아주 희열을 느낀다. 그 힘듦도 어려움도 한순간에 날아가 버리는 것이다. 올해도 이렇게 이만큼만 잘 자라 주길 바라본다.
훌쩍 큰 연을 보면 모든 힘듦도 어려움도 고민도 다 날아가 버리고 희열과 행복을 느낀다.
연들에게 인사하러 연밭을 찾았다. 이제 바닥이 안 보일 정도로 연이 컸다.
정말로 바닥이 안 보일 정도이다. 이렇게 큰 연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다.

연잎이 점점 펴지고 있다. 쭉쭉쭉 펴질 것이다.

쑥쑥 자라나고 있는 연.
이 연을 보고 있노라면 근심도 걱정도 힘듦도 어려움도 다 날아가 버린다.
가슴속 깊이 희열과 행복만이 가득 채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