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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물닭, 친환경 무농약 제부도연꽃농장 연잎수확 중 만난 쇠물닭
작성자 백설연차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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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0-08-30 07: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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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2

물닭, 친환경 무농약 제부도연꽃농장 연잎수확 중 만난 쇠물닭

귀농 15년차이다. 친환경 무농약으로 연재배를 하고 있다. 열 다섯 번째 연잎수확을 하고 있다. 연잎수확을 하던 중 쇠물닭을 만났다. 닭. 닭은 토종닭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개량종도 있지만 토종닭과 더불어 우리의 전통적인 닭인 물닭도 있다. 그 중 쇠물닭도 우리 토종이다.연잎수확 중에 쇠물닭과 둥지를 만났다. 쇠물닭은 뜸부기하고도 유사하다. 논이나 저수지에 많이 살던 뜸부기는 여름 보양식으로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무분별하게 포획하는 바람에 현재는 거의 멸종상태이다. 연잎수확 중에 만난 쇠물닭은 알을 낳아 품는 중이다. 다 알다시피 조류는 알을 낳는다. 그 후 일정기간 품으면 부화를 한다. 산에 사는 새들은 둥지에서 어미가 물어다 주는 먹이를 일정기간 받아 먹고 자란다. 그리고 둥지를 떠난다. 그러나 물가에 사는 오리, 물닭, 도요새 등은 부화하여 털이 마르면 곧바로 둥지를 떠난다. 이를 전문용어로 '조성성 조류'라고 한다.

제부도 연꽃농장은 친환경 무농약 인증 농장이다. 농약을 사용 안하니 연꽃농장의 환경은 좋다. 쇠물닭이 새끼들을 키우기 적합한 조건인 것이다. 그러다 보니 물닭 둥지가 여러 개 발견된다. 둥지를 발견하면 괜히 흥분이 된다. 좋은 흥분이다. 그 중 하나를 소개한다.

쇠물닭이 둥지를 찾아 왔다. 잘 살펴보니 부리가 붉은 것이 쇠물닭인 것이다.


쇠물닭 알

연들에 둘러 쌓은 둥지를 들여다 본다. 알들이 가지런히 놓여있다. 무려 여덟 개이다. 이 알들이 부화가 되면 연꽃농장이 시끌버쩍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자연은 이렇게 이치에 맞게 잘 돌아 간다.



쇠물닭이 지은 수상건축물

쇠물닭의 집을 살펴 본다. 수상건축물이다. 그렇다. 수상건축물. 풀을 물어다 차곡차곡 엮어서 쌓은 모습을 보니 그 수고가 많았을 것이다. 종을 보존한다는 것은 사람이나 미물이나 노고가 많이 따르는 것이다. 이 수상던축을 지으면서 얼마나 많이 마른 풀잎들을 물어 날랐을까. 그 생각에 미치자 대단하다는 마음이 든다. 물 위로 떠 있는 부분이 20여cm가 된다. 그 물밑으로는 30cm의 물 깊이이다. 그렇다면 이 둥지의 높이는 50cm가 되는 것이다. 이 수상건축물을 지은 쇠물닭의 노고가 새롭다.


알을 들어 보았다. 따뜻했다. 금방 알을 품다 나갔나 보다. 몇일 후면 부화를 할 것 같다.


쇠물닭이 나타났다. 암수가 나란히 왔다. 쇠물닭은 암수가 새끼를 함께 키우는 것 같다.



부화

쇠물닭의 부화이다. 여덟 개의 알이 네 개가 남았다. 다섯 개는 이미 부화한 것이다. 부화된 새끼 네 마리는 둥지를 이미 떠났다. 저편에서 지금 부화된 병아리를 어미는 계속 부르고 있다. 얼른 오라고 하는 소리이다. 털이 마르고 나면 어미가 부르는 쪽으로 갈 것이다. 둥지를 떠나 오라고 어미는 더욱 큰 소리로 부른다.

빈둥지

쇠물닭이 다 떠났다. 아니 전부 부화가 되어 떠난 것이다. 너무 깨끗하다. 다시는 이 둥지를 찾지 않을 것이다. 어미와 새끼들은 이 연꽃농장에서 살아 갈 것이다. 어미는 새끼에게 먹어도 되는 것과 못 먹는 것을 가르칠 것이다. 천적이 나타나면 도망가는 것도 가르치고 살아 가는 방법을 모두 가르치고 독립을 시킬 것이다. 자연에서 살아 가는 동물들은 한치의 오차도 없어야 살아 갈 수 있다. 자연은 이들이 잘 살아 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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