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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입춘_立春, 올해 첫 번째 절기- 입춘대길 건양다경 by 농업테라피스트 차기설
작성자 백설연차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0-02-04 17: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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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44

입춘_立春,

오늘이 올해 첫 번째 절기인 입춘이다.

입춘은 태양이 황경 315도일 때이다. 입춘에는 입춘 추위라는 것이 온다. 그래서 이때 소한, 대한 때도 안 깨진 장독이 깨진다고 했다. 또한 오줌독도 께진다고 했다. 입춘 추위를 조심하라는 경구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감기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거기에 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면 우한 폐렴이 온 세계를 덮치고 있다. 연일 개인위생을 강조한다. 모든 분들이 강건하시기를 바란다.

입춘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다. 그래서인가. 농경의례에 대한 행사가 많았다. 대궐에서는 내전 기둥과 난간에 문신이 지은 연상시(延祥詩)중 좋은 시를 골라 연잎과 연꽃 그림이 있는 종이에 써서 붙였는데 이것을 춘첩자(春帖子)라 하였다. 입춘이 되기 열흘 전 승정원에서 초계문신(秒啓文臣)과 시종신(侍從臣)에게 궁전의 춘첩자를 올리게 하였다. 이렇게 하여 대궐에서 행해지는 것을 춘련(春蓮)이라 하였다.


백설연차 제부도연꽃농장에 입춘대길, 건양다경의 춘첩을 붙여 봅니다. 입춘대길은 봄을 맞이하여 아주 좋은 운이 들어오라고 기원하는 글이고, 건양다경은 좋은 일과 경사스러운 일들이 많이 들어오라는 글이다. 이 글대로 되기를 기원하며 붙여 본다. 말로만 하는 것보다 써서 붙여 놓으면 그 효과가 배가 된다고 한다. 간절한 꿈도 써서 붙여 놓으면 이루어진다고 한다.



입춘대길과 건양다경을 붙이고 연꽃을 찾아간다. 우리 연꽃농장에 오면 항상 똑같은데 연꽃아재의 눈에는 똑같지 않게 보인다. 지금 보이는 것이 연대이다. 연대 끝에 이슬이 맺힌 것이 보인다. 여름에는 저곳에서 뮤신을 뿜어냈는데 지금은 새벽에 내린 이슬을이고 있다. 그림같이 보인다.



어제까지만 해도 물이 얼지 않았는데 입춘 추위가 오나 보다. 물이 얼었다. 내일과 모레 더 춥다고 하는데 볼일이다. 입춘 추위는 꿔서라도 가지고 온다고 했으니 며칠 추위가 지속되는 것을 평상시와 같은 것 같다.




입춘날 새벽에 본 백설연차 제부도연꽃농장이다. 멀리 굴뚝에 연기도 올라오고 있다. 농촌의 일반적인 풍경이다. 급한 것이 없는 그런 광경이다.


마당에 온통 서리를 뒤집어쓴 냉이이다. 냉이를 보니 봄이 오고 있음을 안다. 지금도 캐먹으면 맛이 있게 올라와 있다. 이 주변이 온통 냉이 군락인 것 같다. 좀 날이 풀리면 냉이를 캐야겠다. 시원한 냉이국 생각에 입맛이 저절로 도는 것 같다.


하우스에서 자라고 있는 시금치이다. 좀 있으면 뜯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하우스 한 켠에서 달래도 올라오고 있다.




밖에 있는 나무를 보았더니 꽃 몽우리가 올라오고 있다. 좀 있으면 톡 하고 터질 것 같다. 정말 봄이 찾아오고 있는 것이다. 봄이 오면 무엇을 해야 할지 계획을 세워야겠다. 우선은 수련꽃 분갈이와 분주를 해야겠다. 그리고 지금 열심히 하고 있는 산머루 전지를 물이 오르기 전에 빨리 마쳐야겠다. 귀농한 농부인 연꽃아재에게 이제부터 할 일이 많이 늘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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