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대도 뽑고 비닐도 벗겼다. 이 땅을 다시 갈고 또 작물을 심을 것이다. 올해의 작물은 땅콩을 심을까 한다. 마음이 바뀔지는 모르지만 현재는 그렇다. 땅콩을 잘 키워 우리 연잎영양밥 만들 때 넣으면 좋을 것 같다. 친환경 농법으로 잘 키워서 넣으면 더 좋은 바른 먹거리가 되겠지.
폐비닐이다. 이 비닐은 그냥 버리는 것이 아니고 재활용된다. 우리 동네 폐비닐 전체를 모아서 재활용 업체에 넘긴다. 약간의 비용도 받는데 동네 부녀회의 몫이다. 수거도 동네 부녀회에서 한다. 남자들이 도와주지만 부녀회의 일이다. 조금이나마 환경을 지키자는 것이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이 땅들이 우리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좀 빌려 쓰고 있을 뿐이다. 환경을 잘 보존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땅은 후대 또 그 후대의 것이다. 아니 이것도 아니다. 우리 인류의 것만이 아닌 자연의 것이다. 새들도 쉬어 가야 하고 많은 곤충들의 보금자리여야 한다. 그냥 자연 그대의 것이다.
#연꽃아재 #백설연차 #제부도연꽃농장 #연잎영양밥 #연잎밥 #연잎차 #연잎가루 #연근차 #연근가루
#연꽃 #행복한농부 #향복한귀농농부 #차기설 #농업테라피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