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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네 한 바퀴, 서해 염전 둘러보며 소통을 배우고 씀바귀나물 득템 by 농업테라피스트 차기설
작성자 백설연차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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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0-03-21 14: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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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50

동네 한 바퀴, 서해 염전 둘러보며 소통을 배우고 씀바귀나물 득템

염전(鹽田)에 간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니 방콕과 집콕만 하게 된다. 그나마 연꽃아재는 귀농하여 시골에 사니 농장을 왔다 갔다 하면서 바람도 쐬고 산책도 할 수 있다. 그래도 농장에만 있으면 뭔가 심심하다. 그래서 집을 나셨다. 염전이다. 이곳은 서해안이다. 예전에는 이곳이 서해안에서 엄청 큰 염전 단지였다. 지금은 많이 줄었지만 염전이 남아 있다. 백설연차 제부도 연꽃농장에서 5분 거리도 안된다. 이 짧은 거리에 염전이 있는 것이다. 겨울 염전을 찾으면 어떨까. 염전은 쉬고 있다. 그 쉼 속에서도 염전의 맛은 남다르다. 나오기를 참 잘했다.

염전이다. 지금은 소금 생산을 안 한다. 겨울 햇살에 천일염을 만들기는 힘들다. 늦봄이 오면 돌아가기 시작한다. 초여름부터 돌리는 것이다.

TIP 하나를 드린다. 유월이 오면 소나무의 송아 가루가 날린다. 이때 생산된 소금이 '송아 가루소금'이다. 송아 가루가 염전에 내려앉는다. 소금에 송아 가루가 스며든다. 이 소금 맛이 제일 좋다고 한다. 유월 소금이다.


염전의 수로다. 염전은 이 수로로 연결되어 있다. 수로를 통해 바닷물을 모아 놓은 저수지에서 염전으로 운반하는 것이다.











소통

염전에서 무슨 소통이냐고. 염전에 가면 온통 수로로 연결이 되어 있다. 물을 옮기는 시설이다. 이 수로를 보며 '소통'을 생각해 본다. 이 수로 중 하나라도 막히면 염전이 안 돌아간다. 사람으로 치면 동맥경화다. 즉 불통인 것이다. 생각해 보라. 지금 당장 핸드폰이 먹통이라면 엄청 답답할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소통을 이야기한다. 왜 소통이 안되는 것일까. 막혀서이다 뭐가 막혀 있을까. 마음이 막혀 있는 것이 아닌가. 마음을 뚫자. 마음을 조금 내려놓는 것이다. 그리고 다름을 인정하는 것. 이게 바로 소통이 안일까 염전을 보며 생각해 본다.



염전-鹽田

소금이 없으면 사람이 살 수 있을까.

염전은 소금 밭이다. 우리가 먹는 천일염을 만들어 내는 곳이다. 염전은 바닷물을 가두는 저수지, 누테, 난치, 결정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수지에서 바닷물을 받아 누테와 난치에서 증발시킨다. 그 다음 결정지로 옮겨 더 증발시키면고 소금 결정체가 되면 끌어 모은다. 바닷물을 말리는 곳은 6단계 다. 바닷물을 가두어 놓고 바람을 쐬며 햇볕에 말리는 곳이다. 누테와 난치 증발지로 향하며 한 단씩 차례로 올라간다. 이렇게 할 때마다 조금씩 바닷물은 증발되고 물은 짜진다. 그리고 소금의 결정체가 만들어진다. 천일염이다.

염전 옆에는 뚝이 있다. 바다에서 바닷물을 끓어 오는 수로의 뚝이다. 이 뚝에서 이 지역에서만 나는 씀바귀가 있단다. 봄에만 캔단다. 그 씀바귀를 찾아 나선다. 연꽃아재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동네 아저씨가 일러 준다.


이렇게 숲을 걷어내고 땅을 긁는다.


그곳에서 씀바귀 뿌리가 나온다. 싹이 나오기 전 이 뿌리를 먹는단다. 입술에 갖다 대보았다. 쌉쌀한 맛이 온 입안에 퍼진다. 이 봄에 먹으면 입맛 돋우는 데는 제격이겠다.


초보인 저도 많이 캤다. 염전 구경하고 놀면서 씀바귀 뿌리 득템이다.

집에 와서 씀바귀 뿌리를 무쳤다. 방법은 그냥 나물 무치듯이 했다. 일단 데쳐서 찬물에 조금 담가 두었다. 쓴맛이 조금 빠져 나가게 말이다. 그 다음 그냥 냉이 나물 무치듯이 무쳤다. 맛을 보니 알싸하니 그 맛 참 일품이다. 이 봄 이 알싸한 맛과 함께 밥 많이 먹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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