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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1 신축년_辛丑年 새해, 연애_蓮愛이야기
작성자 백설연차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1-01-03 18: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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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92

2021 신축년_辛丑年 새해,  연애_蓮愛이야기

코로나로 아주 지루한 경자년_庚子年이 지나갔다. 새로운 신축년_辛丑年이 열렸다. 올해는 코로나가 잡혔으면 좋겠다. 농장이란 곳은 코로나든 무엇이든 어떠한 일이 있어도 작물을 관찰하고 항상 상태를 살펴야 한다. 우리 연들도 마찬가지이다. 매일매일 연들을 살피지만 새해 들었으니 괜히 남다른 것 같다. 연들에게 인사를 전한다. 2021년도 잘 지내자고 말이다.


노지_露地의 연
아무것도 눈과 바람을 막을 수 있는 것이 없는 노지의 연들도 겨울을 잘 이겨내고 있다.
아침 햇살이 참 곱다.  



















연에 다가간다. 얼음이 제법 얼었다. 사람이 들어가서 굴러도 괜찮다.  겨울이 되면 비록 은은하고 고고한 연꽃은 볼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장화가 아닌 털신을 신고 연들과 더욱더 가까이 다가 갈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겨울을 이겨내고 있는 연꽃농장의 친구들

이 얼음 밑에는 어떨까를 생각해 본다. 겨울을 이겨내고 있는 연꽃의 친구들로 가득할 것 같다.  아마도 붕어들은 최대한 움직임을 적게 하며 살아가고 있을 것이고,  미꾸라지와 우렁이는 땅을 파고 깊숙이 들어가 동면을 하고 있을 것이다.  수생 곤충들도 그들 나름대로  방법을 찾아  종을 잇기 위한 노력들을 할 것이다. 

더 깊숙이 박힌 연근들도 이 겨울을 나기 위한 동면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야말로 쉼이다.










비닐하우스

비닐하우스에도 인사를 건넨다. 이곳은 노지 보다 약 8℃ 정도 높다. 비닐하우스에 들어 서면  아주 따뜻하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어느 곳은 또 한 겹을 더 덥고 두 겹을 덮은 곳도 있다. 이는 겨울에 아주 약한 열대수련을 보호하기 위한 방편이다. 열대수련의 경우 추위에 엄청 약하다. 7℃ 아래로 내려가면 위험하다. 동해_凍害를 방지하기 위해서 비닐하우스 속에 비닐하우스를 이중으로 하는 것이다. 열대수련은 설이 지나고 정월 대보름쯤이면 꽃망울을 터트릴 수도 있다. 









외계인의 우주선을 닮은 콜라비

비닐하우스에서 자라고 있는 우주선을 닮은 콜라비이다. 뿌리 하나에 의지하여 땅 위로 쏫아 올라 둥근 뿌리 모습이 꼭 외계인이 타고 온 우주선 같다는 상상을 해 본다. 암튼 콜라비가 우리 비닐하우스에서 아직까지 자라고 있다. 콜라비는  가을에 파종했는데 아무래도 기후나 토질이 잘 안 맞아 제주도 콜라비만은 못해도 봄에 먹으면 겨울을 지난 것이니 달달한 맛을 선사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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