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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봄의 기다림, 시금치 무 배추 양배추 by 농업테라피스트 차기설
작성자 백설연차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1-02-10 10: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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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77

봄의 기다림, 시금치 무 배추 양배추

귀농 16년 된 농부이다. 그 농부가 농사를 지으며 봄을 기다린다. 지난 1월 초 비닐하우스에 시금치씨와 무씨를 뿌렸다. 그 씨들이 지금 새싹을 삐죽히 내민다. 아주 예쁘게 나오고 있다. 새싹을 보면 항상 마음이 설레인다. 모든 어린 것들은 다 예쁜 것 같다. 갓 태어 난 강아지 새끼가 그렇고 고양이 새끼들도 그렇고 노오란 병아리는 얼마나 예쁜가. 어린 아이들은 예쁘기를 말하면 무엇하랴.



2021년 1월 12일 비닐하우스에 시금치씨와 무씨를 뿌리고 부직포를 덮었었다. 
올해의 첫농사다. 
그 부직포를 걷어 본다. 
어떻게 변해 있을까. 궁금하다.













시금치와 뽀빠이





시금치이다. 시금치싹이 예쁘게 나왔다. 좀 더 자라면 뜯어서 조물조물 무치면 어느 나물 보다도 상큼함이 입안에 도는 것이 일품이다. 시금치는 옛시절 흙백 텔레비젼에서 나오는 <뽀빠이>라는 만화 영화를 보며 즐거워 했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의 뽀르르의 인기는  아무 것도 아니었다. 시금치 먹고 알통을 불끈 내밀고 악당을 물리치는 뽀빠이의 모습은 굉장한 모습이었다.  그때 그 켈릭쳐로 나온 것이 '뽀빠이 이상용'이었다. 이상용씨는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에 단골 손님이었던 것이 기억난다. 그는 심장병 어린이들을 많이 돕기도 했다. 그때가 생각난다.

























무는 산삼 보다 더 좋다

무씨도 발아를 했다. 가을 무다. 김장무를 뿌리고 남은 것을 보관해 두었다 비닐하우스에 뿌렸다. 가을무가 무 중에는 제일 맛이 좋다. "가을무 먹고 트림만 안 하면 산삼 보다 좋다."고 했던가. 무는 맛도 좋지만 소화시키는 데는 이만한 것도 없다.















배추 겉절이

하우스 한켠을 지키고 있는 배추다. 김장 배추 모종 중에 아주 어리고 못 쓸 모종들을 모아 심어 놓았다. 봄에 겉절이로 무쳐 먹으면 이만한 것도 없다.

겉절이. 김치가 종주국이리고 떠드는 중국이 이런 김치의 묘한 맛이나 알까. 아니 만들 줄이나 알까. 김치가 그냥 절여서 양념이나 무치면 그만인 것으로 아는 중국 사람들이 정말로 김치를 알까. 중국이 역사를 왜곡하고 뻔뻔스럽게 말하는 '동북공정(東北工程)'의 일환일 것이다. 우리의 역사를 중국에 포함시키는 프로젝트이다. 참 어쳐구니 없는 중국이다.








양배추도 한자리를 지키고 있다. 속은 덜 들었어도 입맛 없을 때 한포기 뽑아 살짝 데쳐서 쌈으로 먹는다. 이 맛 또한 일품이다.  

















봄을 기다린다.


연꽃아재네 비닐하우스에는 봄이 온다.

매일매일 푸르름이 눈에 띠게 달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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