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잎 장기 보관 방법

연잎 수확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삼복더위에 시작한 연잎 수확. 처서가 지나서 끝에 다다랐다. 처음 연잎 수확 시작했을 때는 이마가 벗겨질 정도로 햇볕이 강하게 작렬했다. 이제는 처서가 지나서 인지 아침에는 제법 서늘하다. 그리고 요즘은 가을장마라서 그런지 부슬부슬 비도 내리고 날이 흐려서 일을 할만하다. 이때가 되면 연잎도 이제 수확도 끝나가고 가을이 오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절기는 기가 막히게 맞혀 기온도 낮아지는 것을 보면 자연은 참 정확하고 세월은 흐르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시간이기도 하다.

우즈벡에서 온 인부가 말하는 한국은

연잎 수확 시간이다. 우즈벡에서 온 인부와 함께한다. 이들에게 물었다. 한국이 좋으냐고. 좋단다. 뭐가 좋으냐고 물었다. 이들의 대답에 경악을 한다. 뭐라 대답을 했을까. 한국은 돈 벌기 아주 좋은 나라라고 한다.  그것 외에는 자기네 나라가 좋다고 한다. 외국인 눈에 비친 돈 벌기 좋은 나라 한국. 이것은 최저임금제에서부터 시작이다. 이들의 임금은 최저임금이 급격히 오르면서 임금이 상승되었다. 농민은 죽어라 일해 인건비 주기도 버거운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연잎 검수

수확한 연잎을 검수한다. 연잎을 수확할 때 좋은 것만을 하지만 안 좋은 것이 들어갈 수 있다. 그것을 속아 내는 것이다. 아주 좋은 연잎만을 보관한다.

1. 연잎 보관

연잎 보관하기 위해 연잎을 잘 정리한다. 큰 연잎을 밑에 깔고 점점 적은 순으로 정리를 한다.

2. 연잎을 진공 비닐에 들어가기 좋게 접는다. 연잎을 접어도 연잎이 찢어지지 않는다. 잘 결대로 접으면 괜찮다.

3. 진공포장

진공포장기로 포장을 한다.

가정용 포장기도 좋다.

진공포장을 하는 것은 공기를 빼주는 것이다. 공기를 제거하면 부패 속도를 현저하게 줄어든다.  공기가 접촉하면서 부패가 생기는 것이니 공기를 빼는 것만으로도 좋다.

4. 진공포장된 연잎이다. 쭈글거리게 보인다. 그러나 이 진공포장 비닐을 벗기면 처음과 같지는 않지만 만족스러운 연잎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