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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백설연차 제부도연꽃농장 홍연(紅蓮)꽃에 빠지다
작성자 백설연차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0-08-18 08: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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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28

백설연차 제부도연꽃농장 홍연(紅蓮)꽃 감상

7~8월이 오면 연꽃의 계절이다. 연꽃이 만개한다. 연꽃이 피면 기분이 좋다. 멍 때리기도 좋다. 연꽃을 바라본다.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린다. 멍때리며 보는 것 만으로도 머리가 맑아진다. 삼라만상(森羅萬象)이 다 아름답게 보인다. 자연은 우리를 항상 즐겁게 만들고 아름답게 보인다. 또한 왠지 자연은 마음을 여유롭게 하고 평화롭게 만들며 머리를 맑게 만드는 것 같다.







홍련

홍련은 화려하다. 화려함이 있다. 그러면서고 고고함이 풍긴다.



화련

이 연꽃은 화련이다. 겹겹히 피는 연꽃이다. 아주 화려하게 핀다. 그야말로 관상용인 꽃이다. 이 꽃으로 꽃차를 만든다. 겹겹히 핀 꽃잎을 편다. 꽃잎에서 향이 난다. 그 향이 그윽하다.



쌍연(雙蓮)

하나의 대공에서 연꽃 두 개가 핀다. 이를 뭐라 부를까 하다 '쌍연'이라 부르기로 했다. 방문자가 내게 묻는다. 이렇게 두 개의 꽃이 핀 것을 무엇이라 부르냐고 묻는다. 그래서 답을 했다. "쌍연입니다." 방문자가 웃는다. 그 방문자는 여자들이었다.



백설연차 제부도연꽃농장의 홍련지다. 연꽃이 만개를 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가 지나면 이 연꽃은 진다.

연꽃을 보며

이영춘

천지에 귀 하나만 열어 놓고

바람소리 물소리 멧새소리

그 소리만 들으리라

천지에 입 하나는

사시사철 빗장으로 걸어 매고

고갯짓으로 말하리라

좋은 것도 끄덕끄덕

싫은 것도 끄덕끄덕

끄덕이는 여운 속에 언젠가는

마알간 하늘이 내 눈 속에 들어와

곱게 누우면

내 눈은 하늘이 되어

바다가 되어

귀 닫아도 들을 수 있는

눈감아도 볼 수 있는

부처 같은 그런 사람 되면

내 온 살과 영혼은

꽃이 되리라

연꽃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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