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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절기이야기-처서_處暑
작성자 백설연차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0-08-30 08: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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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0

절기이야기-처서_處暑


처서_處暑. 모기입이 삐뚤어 진단다. 처서는 농업인에게는 많은 가르침을 주는 절기이기도 하다. 처서에 비가 오면 흉년이라고 했다. 올 해의 처서에는 비가 안 왔으면 좋겠다. 그동안 긴긴 장마에 많이 힘든 농부들이다. 작물이 물에 잠기고 망가지는 모습을 보는 농부들의 마음은 시커머게 타들어 갔다. 그런 농부들의 마음을 하늘도 알아 주었으면 좋겠다.

이쯤에는 조상의 묘역을 찾아 벌초를 하는 때이기도 하다. 논뚝의 풀도 깎아 주어야한다. 벼는 낱알을 달기 시작한다. 벼꽃이 피고 풍년이 기대되는 시기이다. 처서는 여름이 가고 가을에 들어 섰다지만 한낮의 햇볕은 곡식을 익히느라 따갑기만 한 시기이기도 하다.

처서의 연꽃농장이다. 왠지 찬바람이 부는 것 같은 느낌이다. 서늘한 기분도 든다. 연들에게 인사를 건넨다. 가을을 준비하자고 말을 건넨다.



아침에 내린 이슬이 차갑게 다가온다. 이제 이 연잎도 겨절의 변화에 따라 낙엽화가 되겠다 하는 생각이 미치니 괜스레 마음이 무거워진다.


아직 꽃이 피어 있다. 몇 송이 안 남았지만 아직도 꽃을 볼 수 있어 고맙기만 하다.

연방에도 이슬이 내렸다.


처서 아침의 하늘이다. 잔뜩 찌뿌리고 있다. 농사의 풍년과 흉년에 대한 농부의 관심은 아주 크다. 따라서 처서의 날씨에 대한 관심도 컸다. 처서에 비가 오면 장독의 곡식도 준다고 했다. 처서에 오는 비를 처서비(處暑雨)라고 했다. 처서에 비가 오면 장독 안의 든 쌀이 줄어든다. 고 했다. 처서에 비가 오면 그동안 잘 자라던 곡식도 흉작을 면치 못하게 된다는 뜻이다. 좋은 바람과 따뜻한 햇살을 받아야만 벼 이삭이 입을 벌려 꽃을 올려야 한다. 그러나 비가 내리면 벼이삭에 빗물이 들어가고 수정이 안 된다. 결국은 썩는다. 처서 무렵의 날씨가 참으로 중요하다는 반증이다. 날들이 좋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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