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잎수확 연잎따기
올 해들어 처음으로 연잎수확을 한다. 연잎따기하는 것이다. 연잎수확은 삼복더위 속에서 한다. 이렇게 더운데 왜하냐고 질문을 하는 이가 많다. 그런데 이때 연잎수확을 해야 연잎이 잘 영글어서 좋다. 해서 항상 이 맘 때 연잎수확을 한다. 이 더위에 연잎을 수확하면서 항상 하는 말이 있다. "마빡이 벗겨 질 정도로 더운데 연잎수확을 한다. "
덮다. 마빡이 벗겨질 정도로 덮다. 그래도 연잎수확을 한다.
연잎이 영글었다.

연잎에 잎맥도 살아 있다. 연잎이 숨을 쉬고 있는 것이다.
연잎수확을 한다.

연잎수확의 결과물이다.

연꽃이 빼꼼하게 수줍은 듯 피어나고 있다.

참 보기 좋다.

연꽃에 사마귀가 찾아 왔다. 어디서 왔을까. 원래 있던 주인일 것이다.

연잎을 딴다. 힘은 들지만 마음은 기쁘다.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