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전-鹽田
소금이 없으면 사람이 살 수 있을까.
염전은 소금 밭이다. 우리가 먹는 천일염을 만들어 내는 곳이다. 염전은 바닷물을 가두는 저수지, 누테, 난치, 결정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수지에서 바닷물을 받아 누테와 난치에서 증발시킨다. 그 다음 결정지로 옮겨 더 증발시키면고 소금 결정체가 되면 끌어 모은다. 바닷물을 말리는 곳은 6단계 다. 바닷물을 가두어 놓고 바람을 쐬며 햇볕에 말리는 곳이다. 누테와 난치 증발지로 향하며 한 단씩 차례로 올라간다. 이렇게 할 때마다 조금씩 바닷물은 증발되고 물은 짜진다. 그리고 소금의 결정체가 만들어진다. 천일염이다.
염전 옆에는 뚝이 있다. 바다에서 바닷물을 끓어 오는 수로의 뚝이다. 이 뚝에서 이 지역에서만 나는 씀바귀가 있단다. 봄에만 캔단다. 그 씀바귀를 찾아 나선다. 연꽃아재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동네 아저씨가 일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