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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겨울 야채창고, 우리 농장의 신선마트 by 농업테라피스트 연꽃아재
작성자 백설연차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3-02-16 09: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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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33

         

겨울 야채창고, 연꽃아재 신선마트


#귀농#쌈채류 는 거의 자급자족을 하고 있다. 그런데 항상 겨울이 문제이다. 올해 같은 혹독한 겨울은 더 그렇다.  그러나 올해 #연꽃아재 #신선마트 잘 견뎌내고 있다.  우리의 #야채창고 다. 그은 바로 비닐하우스다. 비닐하우스에 텃밭을 만들어 야채를 키웠다. 추위에 강한 야채를 골라 심고 아주 추울 때는 부직포를 덮어 온도를 보존하는 방식이었다. 아주 겨울을 거뜬히 견뎌내며 연꽃아재 밥상에 신선한 채소를 채워 주었다. 신선 채소를 텃밭에서 뜯어 겨울 밥상에 올리니 입맛이 절로 나는 기분이었다. 아주 행복한 밥상이다.


 텃밭에서 뜯은 채소를 겨울 밥상에 올리니 

이게 바로 행복한 밥상이다

연꽃아재의 신선마트 비닐 하우스다. 겨우내 신선한 채소를 제공해 주고 아직도 쌩쌩하게 살아 있다. 아주 혹독하게 추울 때는 부직포를 한 겹 덮어 한기를 이겨냈다. 언뜻 보면 허접하게 보이나 하나하나 살펴보면 아주 귀한 신선 채소이다.


상추다.  여름 상추보다 더 튼실하고 야들야들하다. 삼겹살 구어 이 상추에 싸 먹으면 입에서 그냥 살살살 녹아내린다. 거기에 이슬이 한 잔이면 이 세상 다 얻은 것 같은 기분이다. 참 기분이 좋다.






아욱이다. 가을 내내 아욱국을 끓여 먹었다. 가을 아욱국은 문을 걸어 잡고 고 먹는다고 한다. 그럼 겨울 아욱국은 어떤 맛일까. 문을 걸어 잡그는 것이 아니라 철옹성을 쌓아 놓고 먹어야 할 만큼 맛나다. 일반 마트에 가도 겨울에는 아욱국이 없으니 말이다. 그 맛 참 죽여 준다. 둘이 먹다 둘 다 죽어도 모를 만큼 맛이 일품이다.





비트.

붉은 무인가. 잎은 쌈으로 먹으면 그만이다. 뿌리는 붉은색을 띤다. 잘 건조하여 살짝 덖은 다음 차로 우려 마시면 그 맛 또한 일품이다. 음식에 붉은색을 낼 때 이 비트를 사용하면 천연 붉은색을 얻을 수 있다. 이 비트잎으로  시금치국 끓이듯이 끓이면 맛이 참 좋다.








이 채소는 무엇일까. 잎은 영락 없이 무청인데 무는 아니다. 무는 아닌데 무엇일까. 이름은 모르지만 쌈으로 먹어도 좋고, 된장국을 끓여도 맛이 참 좋다. 맛만 좋으면 그만이지 이름은 알아 무엇하랴. 




이것은 근대이다. 근대국 드셔 본 분들은 아실 거다. 근대국 드셔 보셨나요. 아주 아주 그만이다.







겨울을 노지에서도 거뜬히 나는 시금치다. 시금치는 비타민의 보고 아닌가. 살짝 데쳐서 무쳐 먹으면 입맛이 그냥 살아나는 것 같은 시금치다. 아주 옛날 '뽀빠이'라는 만화 영화를 흑백 텔레비전에서 본 일이 생각이 난다. 아마도 고등학교 다닐 때인 것 같다. 뽀빠이의 연인 올리브가  악당에게 아주 어려운 일이 닥친다. 그러면 올리브는 뽀빠이 뽀빠이 하며 부른다. 이때 뽀빠이가 짱하고 나타나 시금치 한 캔 먹는다. 그러면 뽀빠이의  알통이 불끈 올라오고 악당들을 때려치우는 내용이었다. 참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난다. 그 시금치가 겨우내 비타민을 제공해 줬다.





쪽파.

겨울을 이기는 쪽파. 한겨울에 쪽파 뽑아 잘 무쳐 김치를 담아 먹으니 바로 밥도둑이다. 이 겨울을 나고 나면 쪽파는 달달한 맛이 날 것이다.






텃밭 한쪽에 마늘도 심어 놨다. 마늘쫑도 무쳐 먹고, 마늘도 수확하면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를 것이다.






양파도 파종해 놓았다. 한 해 먹을 만큼 심었다. 그런데 작황은 좀 안 좋다. 수확까지는 아직 멀었으니 두고 볼 일이다.





연꽃아재.

겨우내 신선 채소를 나에게 주고 아직도 싱싱하게 살아 있다. 새로 씨앗을 또 뿌린다. 뿌린 씨앗에서 싹이 올라 올 때까지 신선마트의 역할을 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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