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 품앗이
모를 심는다. 이를 모내기라고 한다. 모를 심는다고 안 하고 모내기라고 하는 뜻이 있다. 모를 내기 위해서는 못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못자리에서 모를 쪄서 내야 한다. 지금은 이양기용 모판을 낸다. 그 때나 지금이나 못자리에서 모ㅗ를 내야 모를 심을 수 있다. 그래서 그냥 모내기로 굳어 진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손으로 모를 낼 때는 온 동네 사람들이 다 모여서 냈다. 품앗이를 해야 하며 돌려가며 모내기를 했다. 지금은 이양기라는 기계가 낸다. 속도도 빠르고 사람이 그리 많이 필요 없다. 이양기 모는 사삼 한 명과 모를 나르는 사람 세명 정도만 있으면 된다. 그래도 고단한 일임에는 변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