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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꽃농장 제초작업 환경을 위해 온몸으로 풀뽑기 by 농업테라피스트
작성자 백설연차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2-07-08 13: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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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31

연꽃농장을 새로 만들었다. 연을 심고 첫해가 제일 힘든다. 연이 농장 전체에 퍼지기 전 풀이 비집고 올라온다. 이 풀을 제거하지 못하면 풀에 연이 지기 때문이다.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6시면 연농장으로 향한다. 날이 더워지기 전에 어느 정도 일을 하는 것이다. 10시가 넘으면 절로 헉헉소리가 나온다. 일주일을 꼬박 걸려 잡초제거를 했다. 완벽한 잡초 작업은 없다. 혹 놓친 것들이 또 삐집고 올라올지 모른다. 안 올라오기를 바랄 뿐이다.





풀이 이렇게 생겼다.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고 여기에선 '황새풀'이라고 부른다. 자세히 보면 황새를 닮은 것도 같다.

연도 보이고 잡초도 보인다. 이 잡초를 뽑아야 한다. 지금 이 순간이 지나면 잡초는 더 커지고 뿌리는 더 깊이 박인다. 그럼 뽑기가 몇 배는 힘들다.








풀을 뽑는다. 낑낑거리며 뽑는다. 뽑고 또 뽑는다.











그런데 황새풀에도 꽃이 피었다. 





아주 작지만 꽃은 예쁘다. 아무리 무서운 호랑이도 새끼 때는 예쁘지 않은가. 이 풀도 꽃을 피우고 또 후대를 생산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난 이 풀에서 씨가 생기는 것을 막아야 한다. 씨가 퍼지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자세히 한 번 본다.  황새 풀꽃이다.








개구리알도 만났다. 









연농장에서 개구리알을 만났다. 자연환경이 살아 있다는 것이다. 농약이 있으면 개구리도 살 수 없고 개구리알도 볼 수 없는 것이다.





잡초제거를 한 모습이다. 보기가 참 좋다.






연들이 왕성하게 퍼지기를 기대한다. 잡초가 제거되니 보기에 참 좋다. 일이 끝나니 하늘을 나는 기분이다. 이 맛에 낑낑대면서도 즐겁게 일을 하는 것 같다. 참 행복한 귀농 농부이다.




잘 정리된 연농장에 백로가 찾아왔다. 먹이가 있으니 왔을 것이다. 백로의 먹이가 있다는 것은 자연이 살아 있다는 것이고 환경이 좋다는 것이다. 이렇게 바른 먹거리를 키우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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