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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근요리, 연근조림 쫄깃하게 만드는 방법 by 농업테라피스트 연꽃아재 차기설
작성자 백설연차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0-02-13 15: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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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98

연근요리, 연근조림 아주 간단하게 쫄깃하게 만드는 방법


연근하면 우선 연근조림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런데 아무리 연근조림을 만들어도 쫄깃한 맛이 안 나고 그냥 밋밋한 맛만 난다고 하는 분들이 많다. 우리 백설연차 제부도연꽃농장에서 만든 연근조림을 맛보면 구수하면서 연근조림이 쫄깃거린다고 난리가 아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쫄깃쫄깃하게 만드는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어 오는 이들이 많다. 그 비결은 어마 무시한 것도 아니다. 아주 간단하다. 좋은 연근을 구입하여 손질을 잘하고 불 조절을 잘 하는 것이 관건이다. 그 비결을 지금 공개한다.


연근조림.




연근은 항산화 현상이 있다. 항산화 현상이 있으면 효능이 있다. 항암작용을 하는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연근은 껍질을 벗기고 오래 두면 점점점 자색(보라색)으로 변한다. 사과 껍질을 벗기고 오래 두면 색이 변하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 이렇게 색이 변화하는 것은 항산화 현상에 의한 것이다. 이것은 상한 것은 아니니 염려할 것 하나도 없다. 아주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연근을 잘 골라야 한다. 연근 잘 고르는 방법은 싱싱하면 좋은데 어느 것이 싱싱한 것인가. 연근을 봤을 때 양옆이 막힌 것이 좋다. 그리고 만져봤을 때 땡글땡글한 기분이 들어야 한다. 그리고 포장 후 1주일이 넘었으면 좋지 않다. 그리고 연근을 잘 손질해야 한다. 깨끗이 씻고 껍질을 필러를 이용하여 벗긴 후 썰어 준다. 썰기의 두께는 3mm 정도가 좋은 것 같다.

연근을 썰다 보면 흰 끈적한 용액이 나온다. 그리고 실처럼 길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뮤신이다. 뮤신은 장어와 미꾸라지의 미끈미끈한 성질과 같은 것으로 위벽을 보호해 준다고 알려져 있다. 그 뮤신이 연근에도 있는 것이다. 뮤신의 효능은 황산 콘드로이친이 함유되어 세포의 노화와 위축을 억제하고, 노화를 치료하는데 특효로 알려져 있으며, 스트레스와 피로 회복에도 좋다. 그 외에도 많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우리 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쫄깃한 연근조림을 만들어 보자. 준비물이 있다.

준비할 재료들이다.

1. 깐 연근 슬러시(잘 썰은)한 것으로 1kg을 기준으로 함.

2. 물엿 옛날 방식으로 만든 것 종이컵 1/2컵

3. 연근 발효액 또는 매실 엑기스 종이컵 1/4컵

4. 간장은 집간장(없으면 진간장) 어른 수저로 2스푼

5. 다시마 육수, 종이컵으로 1컵.

연근과 이 재료들을 잘 섞어 줘야 한다. 그리고 불에 올린다. 중요한 포인트 물은 넣지 않는다. 물을 넣으면 색깔이 잘 안 나온다. 그럼 조림하면서 타지 않느냐고 묻는다. 안 탄다. 물은 저절로 생기니 걱정은 붙들어 매고 안 하는 것이 좋다.

불은 중불로 1시간 정도 끓여 준다. 연근조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 푹 곤다는 느낌으로 끓여 준다.


1시간을 끓이고 나니 처음보다 좀 색깔이 많이 좋아졌다. 이 정도 색깔이 나오면 불을 더 줄인다. 아주 약하고 약하게 줄인다. 이렇게 2시간 정도 더 졸이면서 끓여 준다. 연근조림을 색깔 좋고, 쫄깃하게 하려면 약한 불에 오래 다려 주는 것이 노하우이다.

대개 연근조림을 하면서 30분 아니면 1시간 내에 물을 듬뿍 넣고 조림을 하고 왜 이렇게 색깔도, 맛도 없느냐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것은 당연한 것이다. 연근조림 최소한 3시간 조림해야 제대로 된 색과 맛을 얻을 수 있다.


하나 더 팁.

연근조림을 하는 동안 뚜껑은 닫고, 20~30분 간격으로 연근을 뒤집어 줘야 한다. 골고루 뒤집기를 한다. 약 3분 정도 하면 좋다.


완성된 연근조림이다. 깨소금은 조림하는 과정에 넣는 것이 아니라 상차림할 때 아주 조금만 뿌려준다.

음식을 만들면서 항상 생각하는 것이 있다. 항상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을 갖고 한다. 정성과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음식과 요리에는 화학조미료가 조금도 안 들어간다. 오롯이 우리가 안심하고 먹어 온 천연 재료와 우리 전통의 소스들만이 음식재료들이다. 여기에 정성을 듬뿍 버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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