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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빗속의 연, 연은 비를 좋아할까
작성자 백설연차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3-07-08 11: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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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45


#빗속의_연


연은 비를 좋아할까. 

장마철이다. 비가 억수같이 내리다가 소강상태를 이루다가 또 내린다. 그 속에 연이 있다. 연은 비를 좋아할까.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그렇다. 연은 비를 먹고 자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은 장마철에 부쩍 자란다.





연은 비를 좋아한다.

너무 좋아해서 장마철에 부쩍 자란다.






장마철. 

연농장에도 장맛비가 내린다. 빗소리와 연에 떨어지는 빗물이 참 좋다. 이렇게 비 오는 날 영농장에서 멍 때리는 것도 좋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좋다.

바람결에 비가 내린다. 이리 흐르고 저리 흐르는 연잎이 가끔은 파도에 일렁이는 푸르른 바닷물 같기도 하다.






연잎에 물방울이 맺힌다. 연잎은 물을 흡수하지 않고 그냥 흘러 내려 보낸다.





연이 훌쩍 자랐다. 장마가 지나면 연이 눈에 띄게 자란다. 그야말로 오이 자라듯이 자란다.





빗물이 고인 연잎.

연잎은 왜 물이 스며들지 않고 물이 흘러 내리거나 고일까.

왜 연잎은 물을 안 먹을까.

연잎에는 무수한 돌기가 나 있다.

아주 솜털 보다도 적은 돌기다.

현미경으로 보아야 보일 정도로 작은 돌기.

이 돌기가 물을 거부하는 것이다.

연이 물이 안 먹는 것은 과학이다.


by 연꽃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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